산업 기업

박원철 SKC 사장 "신규사업 조기 안정화에 주력할 것"

주총서 올해 경영방침 공개





박원철 SKC(011790)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주력사업의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신규사업의 조기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화학 등 주요 사업의 전방시장이 동시에 위축됐다"며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화학, 반도체 전공정 분야 비핵심 사업 유동화와 반도체 후공정 분야 고부가 사업 투자로 전사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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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영 방침에 대해서는 "이차전지용 동박,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 주력 사업 수익구조 강화와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생분해 소재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중장기 지속가능성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유지한 SKC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지원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신창호 SK㈜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시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박 이사 재선임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50%를 유지하게 됐다.

SKC 관계자는 "올해도 경영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회사의 수익성을 확보해내겠다"며 "회사의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주들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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