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휘, '파묘' 최민식과 연락 "'댓글부대' 꼭 보겠다고 격려" [인터뷰]

영화 '댓글부대'에 출연한 배우 김동휘가 전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최민식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댓글부대'에서 댓글을 조작하는 '팀 알렙'의 찻탓캇 역을 연기한 배우 김동휘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댓글부대'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는 댓글부대의 존재를 쫓는 기자 임상진(손석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동휘는 먼저 '댓글부대' 개봉 소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전작 이후로 거의 2년 만에 극장에서 개봉을 맞이하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 개봉할 때는 빠른 시일 안에 관객분들에게 설 수 있을지 몰라서 기대 반, 불안 반이었다. 영화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 극장에 몰래 찾아가서 관객분들 반응을 확인하고 싶을 정도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는 '파묘'의 1000만 관객 수 돌파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 경사에 대해 김동휘는 "'파묘'가 잘 돼서 같은 영화인으로서 너무 기쁘다. 이전에 극장가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관객분들이 극장을 찾아주시는 것이 제일 기쁘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파묘'의 주역인 풍수사 김상덕 역으로 분한 최민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000만 넘었을 때 연락을 드렸는데 '댓글부대 시사회 못 가서 미안하다. 극장 가서 꼭 보겠다'고 답장을 주셨다. 장재현 감독님의 경우 '댓글부대' 시사회 뒤풀이에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파묘'의 기를 많이 받고 싶다고 했는데 '댓글부대'도 잘 될 것이라고 해주셨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휘의 열연이 담긴 '댓글부대'는 극장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