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ATS) 출범을 추진 중인 넥스트레이드가 총 21개 증권사가 ATS 시장에 참여할 뜻을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ATS 시장 참여 의사를 표명한 증권사는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상상인·신한투자·유안타·이베스트·키움·하나·하이·한국투자·한화·BNK·DB·IBK·KB,·NH투자·SK증권 등이다. 이들 19개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주주다. 주주가 아닌 증권사 중에서는 모간스탠리·토스증권이 참여 의사를 전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 결과 ATS에 대한 증권사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2013년 8월 자본시장법상 ATS 도입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년간 ATS 설립을 추진해왔다. 2022년 11월에는 금투협과 증권사 등 유관기관 34개사가 ATS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를 설립했고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