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홍유석 대표 선임…3인 각자대표 체제로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홍유석 총괄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홍유석, 배지수, 박한수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해 전문성과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홍 대표는 총괄대표로서 회사 전반의 전략과 신약 개발 기반 사업개발(BD), 해외 자회사 사업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해외사업 및 국내 컨슈머사업 등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박 대표는 기존에 집중하고 있는 연구개발 총괄 역할을 이어간다.

홍 대표는 지난해 5월 지놈앤컴퍼니에 합류했다. 홍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MBA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 릴리 대표, 일라이릴리 본사 이머징마켓 사업본부 전략 및 사업개발 총괄 수석 임원, 한독테바 대표, GSK 한국법인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 글로벌 제약사의 북미법인 대표로 선임돼 2018년부터 GSK 캐나다 제약사업 법인 대표를 지냈다. 이후 GSK 미국 본사에서 간질환 신약개발 상업화 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홍 대표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지놈앤컴퍼니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들의 사업화,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해외 자회사 사업 확대 등에서 역량을 발휘할 전망이다.

홍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가 협력하고 있다”면서 “신약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임상 초기 단계에서의 반복적인 기술이전(LO)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컨슈머 사업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 지속적인 사업 역량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