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9일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홈 복귀전이자 구단 홈 개막전이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김 회장은 이날 kt wiz를 상대로 한 한화의 2024 프로야구 홈 개막전 시작을 약 2시간 앞두고 경기장 스카이박스에 입장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눈에 담았다. 김 회장은 박찬혁 한화 이글스 사장과 대화를 나눈 뒤 중심타자 채은성과 강속구 투수 문동주를 불러 격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프로야구 현장을 찾은 건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여 만이다. 당시 그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람했다.
김 회장은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지만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나 신동빈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 등 다른 구단의 구단주들처럼 야구장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