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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국민 봄캐럴 ‘벚꽃 엔딩’ 차트 재진입 늦어졌다

벚꽃. 이미지투데이벚꽃. 이미지투데이




예년보다 매서운 꽃샘추위에 벚꽃 개화가 늦어져 ‘국민 봄캐럴’인 ‘벚꽃 엔딩’도 덩달아 차트 재진입이 늦어지고 있다.



2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매년 봄 큰 사랑을 받는 버스커버스커의 대표곡 ‘벚꽃 엔딩’은 지난달 31일 지니뮤직 일간 차트 10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전일 대비 33위 오른 80위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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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은 “‘벚꽃 엔딩’이 차트 역주행을 펼쳐 상위 100위 이내에 진입한 3월 31일은 지난해보다 이틀 늦은 것”이라며 “지난해 이 곡은 3월 29일 88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이에 대해 “궂은 날씨로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음악 팬들의 봄노래 청취 시기도 늦어졌다”며 “4월 들어 날씨가 포근해지고 있어 봄 느낌을 살린 음악들의 차트 진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같은 날 로이킴의 신곡 ‘봄이 와도’는 82위로 상위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봄이 와도’는 로이킴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봄이 와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한 노래다.

이 밖에 지니뮤직 일간차트 기준 방탄소년단의 '봄날'(128위·2017년), 로꼬·유주의 '우연히 봄'(139위·2015년), 볼빨간사춘기의 '나만, 봄'(177위·2019년) 등의 봄캐럴이 발매 수년이 지났어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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