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공영운 “딸 실거주 중, ‘갭 투자’ 아냐…허위사실 책임 물을 것”

“전세 낀 채 주택 소유한 사실 없어”

공영운 44.7%·이준석 29.1%·한정민 20.2%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연합뉴스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 연합뉴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3일 본인 자녀에게 제기된 ‘갭 투자’ 의혹에 대해 ‘합법적이고 투명적인 절차를 거쳐서 실거주 중’이라며 “허위사실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 후보는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제 딸 부부는 살고 있는 전셋집의 계약만료 시기에 맞춰 출퇴근 거리가 가까운 곳에 아파트를 구입했고, 현재 실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1금융권 대출 등 합법적이고 투명한 절차도 거쳤다”면서 “한 번도 전세를 낀 채로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실거주 목적 이외의 주택투자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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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선 “전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라디오 토론에서 ‘(딸이) 10억 끼고 그 다음에 전세까지 껴서 샀다’라고 한 발언을 명확한 근거나 당사자의 충분한 반론 없이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을 왜곡 보도한 점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여론조사기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기호일보 의뢰로 진행해 발표한 경기 화성을 여론조사에서 공 후보는 44.7%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 후보(29.1%)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20.2%)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3월31일~4월 1일 양일간 경기 화성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유선 10%+무선 9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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