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공 한 번 함께 치자는 러브콜 쇄도해요” 부산 백송클럽[우리동호회최고]

우리 동호회 최고 <8> 부산파크골프협회 백송클럽


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부산파크골프협회 백송클럽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관섭씨 제공부산파크골프협회 백송클럽 회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관섭씨 제공





-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를 부탁합니다.

◇저는 부산파크골프협회 백송클럽의 송관섭입니다. 백송클럽은 36홀 규모의 삼락 다이나믹구장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회에 출전하며 많은 구장을 다녀봤지만 삼락 다이나믹구장은 참 매력 있는 곳입니다. 낙동강을 따라 자리 잡았으며, 타 구장보다 홀 거리도 길고 언덕이 있어 난이도가 있는 구장입니다. 나무가 많아 여름에는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덕분에 부산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장이기도 합니다.

- 클럽의 장점은

◇백송클럽 회원은 총 21명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전국구 선수가 여럿 있는 부산에서 가장 실력이 높은 클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최만도 백송클럽 회장과 이형문 회원이 시니어부 남자 단체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형문 회원은 이번에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남자 시니어부에서도 5등을 했습니다. 저는 이 대회 일반부 남자 단체전에서 1등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지난해 제13회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일반부 남자 단체전에서도 1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김영희 회원은 제2회 진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여자부에서 2위를 했습니다. 김경숙 회원도 항상 선발전을 통과해, 부산 대표로 전국대회에 나가는 실력자입니다. 다른 타 클럽들이 실력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상당히 부러워하고, 함께 공 치고 싶어 하는 클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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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시니어부 남자 단체전 3위에 오른 최만도 백송클럽 회장. 송관섭씨 제공제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에서 시니어부 남자 단체전 3위에 오른 최만도 백송클럽 회장. 송관섭씨 제공


지난해 열린 진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여자부에서 2위를 차지한 김영희 백송클럽 회원. 송관섭씨 제공지난해 열린 진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인전 여자부에서 2위를 차지한 김영희 백송클럽 회원. 송관섭씨 제공


- 우리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

◇백송클럽은 매주 목요일마다 모이는데 항상 공치기에 바쁜 클럽입니다. 목요일 점심은 항상 함께 하면서 점수에 따라 상품도 주고받아 재미가 있습니다.

- 파크골프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파크골프를 치는 모두가 공통으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도 자주 칠 수 있다는 게 파크골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비용도 많이 들지 않죠.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즐겁게 운동하고, 많은 사람과 친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게 파크골프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지자체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산은 인구 대비 파크골프장이 적습니다. 파크골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라 구장이 더 필요합니다. 앞으로 부산에 많은 구장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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