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와인 사업 집중하는 신세계L&B, 조직 재정비한다

와인 사업 주력해 본업 경쟁력 강화

와인앤모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마케팅 협업…브랜드 조직 재정비





신세계(004170)L&B가 와인 사업에 집중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마케팅을 위해 브랜드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와인앤모어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신세계L&B는 ‘나파밸리의 황제’ 로버트 몬다비를 비롯해 코노수르, 프레스코발디 등 주력 와인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와인앤모어’를 주류전문 소매점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신세계L&B는 주요 와인 브랜드 마케팅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대표 브랜드인 로버트 몬다비 신규 캠페인을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로버트 몬다비 브랜드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브랜드 스토리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코노수르 등 신세계L&B가 수입하는 주요 브랜드의 오너 및 와인 메이커 방한도 추진해 다양한 마케팅 협업 활동도 계획 중이다.

와인앤모어는 주류전문 소매점에서 신세계L&B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특색 있는 콘셉트로 점포 리뉴얼과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와 협업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L&B는 브랜드 큐레이션팀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해 브랜드 조직도 재정비했다. 업계 1위의 와인 포트폴리오와 신세계L&B만의 큐레이션 노하우를 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카테고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인해 와인 수입시장이 축소되고 K위스키 사업을 재검토하면서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기존 사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본업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