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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야구 중계로 가입자 확대…CJ ENM, 계단식 성장”

[현대차증권 보고서]

3월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3월 2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차증권(001500)CJ ENM(035760)에 대해 티빙이 야구 중계를 기반으로 가입자가 확대되면서 2분기부터 계단식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은 연구원은 8일 종목 보고서에서 “야구 정규 리그 개막으로 티빙의 일간 활성 이용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며 “3월 초 출시한 광고 요금제도 야구 시청 수요 및 제휴 가입자의 전환 수요에 힘입어 단기 20만 명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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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분기 말 기준 티빙 유료 가입자 수가 430만 명으로 연말 목표인 500만 명을 빠르게 채우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1분기 CJ ENM이 매출 1조 139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증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산했다.

김 연구원은 “5월 초부터 야구 중계가 유료화되면서 광고 요금제를 중심으로 티빙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된다”며 “2~4분기 티빙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0억 원 내외의 증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회사인 미국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피프스시즌도 2~4분기 평균 3편씩 드라마 공급이 예정돼 있어 평균 100억 원 내외의 증익이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계단식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은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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