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앞구르기만 하고, 먹이 안 먹더니…“우리 푸바오가 달라졌어요”

당근을 먹는 푸바오. 사진=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위챗당근을 먹는 푸바오. 사진=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 위챗




한국을 떠난 지 일주일가량 지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격리 생활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덜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위챗을 통해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인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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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워터우, 당근, 대나무잎 등 먹이를 잘 먹는 푸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사육사의 손을 잡으며 안정을 되찾은 모습도 보였다.

앞서 푸바오는 격리 후 좋아하는 과일을 먹지 않거나 앞구르기만 반복하는 등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팬들은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 "다시 데리고 올 방법 없을까" 등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푸바오의 이번 영상으로 팬들의 걱정도 덜게 됐다. 푸바오가 잘 적응한다면 관객에게 공개될 시기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 3일 중국에 도착한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한 달가량 격리와 검역 절차를 거치고 있다. 격리를 마치면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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