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정책

예보, '반려해변 입양 1주년' 원산도 해변 환경정화활동

수협은행과 공동 실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 수거

유재훈(왼쪽)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12일 충남 보령 원산도 해변에서 반려해변 입양 1주년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유재훈(왼쪽)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12일 충남 보령 원산도 해변에서 반려해변 입양 1주년을 맞아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는 12일 반려해변 입양 1주년을 맞이해 수협은행과 함께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환경 보전 활동 프로그램이다. 예보는 지난해 4월 17일 원산도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후 5회, 211명이 참여하여 1151kg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예보는 반려해변 전국대회에서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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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예보, 수협은행, 보령시 관계자 및 점치어촌계 주민 등 110여 명이 참여해 폐어구와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의 종류와 양 등은 데이터베이스화돼 해양환경보전 정책 수립 시 활용될 예정이다.

예보는 이번 행사에서 자매결연 마을인 점치어촌계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마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결연마을 특산품의 판로확대 지원 등을 통해 도시·어촌 간 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예보가 안전한 금융제도를 유지해 국민들의 금융생활을 보호하는 것처럼 깨끗한 바다를 지켜 후손들이 아름다운 해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반려해변 인근 지역에 적합한 나무를 심는 등 생물다양성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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