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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다양한 행사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

서울 노원구가 지난해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 사진 제공=서울 노원서울 노원구가 지난해 개최한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 사진 제공=서울 노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장애인의 날 기념식 △THE공감노원 서포터즈 발대식 △민원업무 담당 직원 대상 수어 교육을 마련했다.



먼저 장애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역으로 알려진 정은혜 작가가 강단에 오른다. 정은혜 작가는 발달장애인이자 예술가로서 구청과 구 산하기관 전 직원에게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삶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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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오는 19일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열린다. ‘우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장애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 'THE공감노원 서포터즈' 발대식도 진행한다. 서포터즈는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해 구민에게 홍보하고 활동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처음으로 민원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수어 교육도 실시한다. 언어장벽이 있는 장애인에게 주민센터나 구청 민원현장에서 차별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민등록 등 민원인들이 자주 찾는 업무를 처리할 때 필요한 표현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024년 1월 기준 2만 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 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세워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시선에서 사회를 인식해보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원에 사는 장애 주민들이 매일 매일 ‘장애인의 날’처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일상과 자립생활보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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