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약자와 동행 정책 배우자" 서울 찾는 美 시애틀시장

67명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서울시 '약자 동행' 정책 공유

브루스 해럴(왼쪽) 시애틀시장이 지난해 6월 20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브루스 해럴(왼쪽) 시애틀시장이 지난해 6월 20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브루스 해럴 미국 시애틀시장이 서울의 약자 동행 정책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서울시는 해럴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서울을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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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 시장은 일본계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아버지를 둔 시애틀 최초의 아시아계 시장으로 그의 부친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지난해 6월 방한했던 그는 도시정책을 배우기 위해 서울을 다시 찾았다.

시애틀 경제개발공사와 광역시애틀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제리더십미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경제사절단은 워싱턴주 의회·시애틀 경제개발공사·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보잉·티모빌·워싱턴대학(UW)·워싱턴주립대(WSU) 등 67명의 다양한 정계·재계·학계 인사로 구성됐다.

시애틀시는 올해 3월 ‘하나된 시애틀 계획'(One Seattle Plan)을 발표하고 약자와 성장하는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추진 중인 서울시는 오는 15일 시청을 찾는 사절단에 △안심소득 △서울런 △기후동행카드 △탄생응원 서울 △손목닥터9988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서울국제안심소득포럼’, ‘트라이에브리씽(Try everything),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등 다양한 국제행사들도 소개한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서울시와 시애틀시가 우의를 다지고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두 도시가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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