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을 신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2020년 8월 가명정보 제도를 도입 한 뒤 현장의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제1기 전문가 집단 150명을 선정해, 가명처리 적정성 평가 등이 필요한 기업과 연구자들을 연결시켜주고 검증비용을 지원해 왔다.
2기 전문가 집단은 선발 분야를 확대하고 선발 기준도 개선했다. 현장에서 원하는 가명정보 처리 등 수요분야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가명정보 전문가 확보를 위해 활동경험의 평가비중은 높이고, 연구실적을 평가항목에 포함시켰다.
개인정보위는 실적이 우수한 제1기 전문가 및 데이터 전문기관 등에서도 추천 받은 전문가를 포함할 예정이다. 선발된 전문가는 2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풀)’으로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가명정보 검증심사나 컨설팅, 교육사업 등을 하게 된다.
2기 전문가 집단은 약 200명 이내로 선발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