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펫보험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보험금 청구 서류 간소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과도한 보험금 청구 서류 요청이 비전문적인 자가 진료로 이어져 동물 학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2018년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 펫보험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했고 원수보험료 업계 선두를 기록했다. 특히 업계 유일의 자동 청구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약 400곳의 제휴 동물병원 진료 시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두 마리 이상 가입 시 5%, 네 마리 이상 가입 시 10%의 보험료를 할인하는 ‘다펫 할인’도 보험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