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두 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진식(〃 네 번째) 무역협회장, 유정열(왼쪽) 코트라 사장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 행사에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코트라국내 수출 유망 기업 3000여 개사와 글로벌 유력 바이어 560여 개사가 한자리에 모여 소재·부품·장비, 소비재, 정보통신기술(ICT) 등 주요 산업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로 올해 수출액 700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년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출붐업 코리아는 2010년 첫 개최 이후 매번 1억 달러 이상의 성과를 내온 종합 수출 상담회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KOTRA와 무역협회가 각각 개최하던 수출 상담회를 공동으로 주관해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덴마크)와 미쓰비시모터스(일본), 코스트코(미국) 등 세계 각지의 유력 바이어 560여 곳이 함께한다. 서비스·ICT·소비재·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3000곳의 국내 유망 기업과 7000건 이상의 수출 상담도 계획하고 있다. 150여 건,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예정이다. 투시형 미니 냉장고의 코스트코 납품, 튀르키예를 대상으로 한 샌드위치 패널 수출 계약 등 다양한 성과가 이번 행사로 발굴된다. 행사장 현장에는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해외인증지원단·무역협회 등 다양한 기관의 컨설팅 부스를 설치해 수출과 관련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집중적으로 해소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수출붐업 코리아가 수출 70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 360조 원, 수출 마케팅 예산 1조 원 등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붐업 코리아와 같은 초대형 수출 상담회를 통해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유망한 해외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