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고삼추출물 탈모 완화에 효과"…한국콜마 세계 모발학회서 발표

최근 세계모발연구학회서 발표

모근 강화·모발 성장에 효과 有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중인 모습. 사진 제공=한국콜마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연구원이 연구를 진행중인 모습. 사진 제공=한국콜마




한국콜마(161890)가 모근 강화 및 모발 성장에 뛰어난 천연 원료 ‘고삼뿌리추출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세계모발연구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에서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스트레스 및 미세먼지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도 발견했다.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합성 소재의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이 적다는 게 특징이다.

관련기사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기존에는 소화 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사용됐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콜마가 처음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콜마는 고삼뿌리추출물을 활용한 고급 탈모 화장품을 개발에 나선다. 성인 남녀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에 민감한 임산부, 영유아 등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탈모 제품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고급 탈모 화장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삼뿌리추출물을 비롯해 다양한 탈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