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섬유 패션 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5년간 국비 7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과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으로, 시는 올해 국비 13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20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관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패션 크리에이터 협업 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패션비즈센터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웹 3.0 환경의 상거래 협업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창작자들은 웹 3.0 환경에서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자율적 계약과 수익 분배를 할 수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패션테크 활성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사업’은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의류 콘텐츠를 원활하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인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섬유패션산업 고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