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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정글밥' 김병만 아이디어 아냐, 류수영 요리에 영감 얻어" [공식]

김병만 / 사진=서울경제스타 DB김병만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SBS 측이 '정글밥' 아이디어를 뺐겼다는 방송인 김병만의 주장을 반박했다.



19일 SBS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을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은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병만은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였으며 SBS가 도용한 거라고 주장했다.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에 13년 동안 출연하며 온갖 정글을 누빈 경험이 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를 출연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 결국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라고 말한 바 있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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