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278470)이 유럽과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에 5개국 현지 업체와 총판 및 대리점 계약을 맺고, 해외 시장 다각화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최근 우크라이나·튀르키예·몰도바·몽골·멕시코 5개국 현지 업체들과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계약은 산하 브랜드 ‘메디큐브’에 대한 계약으로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이 모두 포함됐다. 연초 현지 업체와 총판 계약을 맺은 태국·카타르 포함 올 들어 총 7개국 판로를 추가로 개척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시작으로 에이피알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전체 매출 약 40%에 육박하는 2000억 원의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해외 판로가 늘어날수록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 판단에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공개(IPO) 당시 밝혔던 해외 판로 확대 약속을 지키는 첫 걸음으로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