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터 서울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행정적으로도 꾸준하게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서울과 김포 통합에 대한 효과성을 논의하는 공동연구반 구성에 합의하고, 2주 후 첫 회의를 가졌다.
공동연구반에 대한 운영 방안과 상생비전 등 두 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 올 2월 서울시에서 열린 3차 회의에서는 통합 시 발생하는 각종 위임 사무의 변화 및 이에 따른 재정적 변화 등에 대해 분석하기로 하고 현재 자체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달 중에 4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김포시와 서울시 모두 총선 이후 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시민 중심의 통합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와 의지를 가지고 공동연구반 회의에 철저한 준비로 임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서울통합은 총선 이후 오히려 본격화될 수 있다”며 “김포시는 2022년부터 한 번도 서울통합에 대한 발걸음을 멈춰선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생활권 불일치로 인한 불편은 하루빨리 해결이 필요한 사안이고 통합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숙원 과제인 교통부터 차근차근 통합을 이루고 있다”면서 “정책추진 쟁점의 면밀한 분석으로 관련 기관 상호협력적인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로 공감이 전제된 합리적 세부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