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연결 재무제표 기준)이 53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억 원(97.5%) 감소한 규모다.
매출액은 4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억원 감소(3.5%)했다.
안랩은 “작년 1분기 대비 SW 제품 수주는 증가했으나 네트워크 보안장비(HW) 매출 역성장과 지속적인 자회사 연구개발(R&D) 투자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SW 제품 수주 총액은 HW 매출 감소분을 웃돌지만, 안랩은 그간 SW 제품 수주 금액을 한 번에 매출에 반영하지 않고 계약 기간에 걸쳐 나눠 인식해왔기 때문에 영업이익 감소폭이 커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