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업에 애로를 겪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조기 제공하고 취업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 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국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취업 준비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청년 고용 관련 대책을 현재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 중인 ‘사회이동성 개선 방안’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부총리는 22일에도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세종시 소재 장영실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내 직업계고 전공 실습 현장을 둘러본 바 있다.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졸업생 대표 등을 만나 학생들의 진로·취업, 후속 지원 관련 의견도 청취했다.
관련해 최 부총리는 “최근 청년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며 “미래 세대인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또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 노력과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