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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EVS37에서 PBV 활용성 더하는 ‘이지 스왑’ 전시

2024 CES에서 처음 공개한 컨셉

다양한 활용 및 효율성 높인 PBV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



EVS37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그룹(HMG)이 지난 1월, CES 2024에서 기아 브랜드를 통해 공개한 ‘이지 스왑(Easy Swap)’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이지 스왑은 ‘여러 용도’를 위해 여러 종류, 다수의 차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손쉬운 모듈 교체’ 만으로 하나의 차량으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더불어 목적기반차(PBV)에 특화된 기술로 개발되어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을 마주하는 운전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다채로운 활용성을 누릴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


이지 스왑은 실제 크기의 차량을 통해 구현된 것은 아니지만 모형과 모형을 기반으로 한 기술 구현, 그리고 이를 통한 다양한 가치의 제시를 통해 현장을 찾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지 스왑의 핵심은 ‘모듈 구조’에 있다. 설명에 따르면 파워트레인(동력계)과 운전석 등을 품은 ‘드라이버 모듈’과 이용자의 목적에 따라 맞춤화한 ‘비즈니스 모듈’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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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


하나의 드라이버 모듈에 사용자 선택에 따라 ‘다양한 비즈니스 모듈’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모듈 구성’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특히 여러 모듈을 통해 하나의 차량으로도 모빌리티 오피스, 의전을 위한 미니밴, 캠핑카 그리고 ‘픽업트럭’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차량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다.

눈길을 끄는 건 ‘이지스왑’을 구현하는 체결 방식에 있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력과 기계력을 사용하는 ‘원터치 전동식 하이브리드 체결 방식’을 개발, 이지 스왑에 적용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전시한 기아 이지 스왑. 김학수 기자


이를 통해 별도의 기계적인 조작, 그리고 연결 부분의 작업 등이 없어도 모듈을 쉽고 빠르게 교체할 수 있고, 기계적인 체결 이상의 ‘견고함’을 보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아는 지난 몇 년 동안 목적기반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 그리고 다채로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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