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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다음달 미국 암학회서 간암환자 생존기간 추적결과 발표

총 18건의 리보세라닙 연구 결과 공개





HLB(028300)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의 최종 생존기간을 추적 분석한 결과를 미국암학회(ASCO)에서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ASCO는 세계 최대 암학회로 다음달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미국 현지시간 23일 먼저 공개된 발표예정 목록에는 ‘CARES-310에 대한 최종 전체생존기간 분석 결과’가 포함돼 있다. CARES-310은 HLB의 글로벌 3상 결과를 의미한다. 최종 분석 결과 데이터는 오는 다음달 23일 연구 초록 전문이 공개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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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의 간암치료제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기존 발표된 환자생존기간(mOS)이 22.1개월이다. 간암 치료제 사상 처음으로 20개월을 넘어섰다. 현재 미국 FDA의 본심사 막바지에 진입해 신약허가 결과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간암 석학들이 주도했다. HLB 간암신약 최종 분석 데이터는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전문의이자 유럽 간암분야 최고 석학인 안트 보겔 교수를 비롯해 스티븐 찬 홍콩 중문의대 교수, 안리청 타이페이 국립대 교수, 아흐메드 카셉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 교수 등이 참여했다. 특히 2022년 유럽암학회(ESMO)에서 3상 결과를 처음 발표했던 CARES-310 연구 최고 책임자이자 중국 난징 군병원 전문의인 슈쿠이 친 교수도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HLB 관계자는 "회사는 론칭목표일인 9월 3일을 더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항서제약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생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SCO에서는 글로벌 3상 추적 관찰 결과 외에도 추가 하위그룹 분석결과와 다른 적응증에서 진행된 유방암, 교모세포종암 등에 대한 리보세라닙 관련 18건의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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