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한국 찾는 일본인 관광객 불편 사항, 주한 일본인이 살핀다

문체부·관광공사, 日 골든위크 앞두고 수용태세 점검

명동, 성수동, 광장시장 등에 ‘칸타비 서포터즈’ 출동

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26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일본의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 동안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의 관광 수용태세를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는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춰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 소속 국내 대학생들과 주한 일본인 SNS 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 20명이 짝을 이뤄 점검 활동을 펼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 성수동, 광장시장 등을 둘러보며 안내 체계, 편의시설,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불편 사항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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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2월 100여 명 규모의 ‘관광서비스 상생 지원단’을 발족한 바 있다. 주한 일본인 35명으로 이루어진 ‘칸타비 서포터즈’는 일본인 여행객에게 실시간으로 양질의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SNS 기자단이다.

이번 점검에 참여하는 다나카 레이나 씨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들을 외국인의 입장에서 직접 다녀보고 확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활동이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번 점검 결과를 연중 진행하는 ‘관광 서비스 상생 지원단’의 점검 결과와 함께 지자체, 관련 부처에 공유해 국내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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