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의 회담을 진행 중이다. 회담은 오후 2시께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모두 발언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은 취임 후 처음이다. 한 시간으로 예정됐지만 의제 등 논의에 따라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윤-이 회담은 윤 정부 출범 후 720일 만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대표가 서류에 적어온 것들을 읽고 윤 대통령이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과 천준호 대표비서실장,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이날 회담은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면서 성사됐다. 이후 양측은 세 차례 실무 회동 끝에 회담 일정과 형식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