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납부한 이자 1조 4179억 원을 환급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올 들어 4월말까지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한 이자 환급액은 596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차 환급금이 1조 3583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전체 이자환급 예상액(1조 5,035억 원)의 94% 정도가 집행된 것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2747억 원 △농협은행 2090억 원 △하나은행 1932억 원 △신한은행 1825억 원 △우리은행 1768억 원 등이 집행됐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토스뱅크의 경우 자율적으로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개인사업자가 지난해 납부한 이자에 대한 환급(1차 환급) 집행실적은 1조 3583억 원이다. 은행의 추가 지급 노력 등으로 지난 2월 말 발표한 공시실적(1조3455억 원)을 상회했다. 오는 2분기 납부이자에 대한 환급은 7월 중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