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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기업은행, 분기 배당 정례화 기대"

[NH투자증권 보고서]

IBK기업은행 본사. 사진 제공=IBK기업은행IBK기업은행 본사. 사진 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024110)이 올 하반기부터 분기 배당 정례화 등 발전된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기업은행은 지금보다 발전된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설립 취지나 대주주 특성상 자사주 관련 정책보다는 배당 중심의 정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배당성향 40% 조기 달성 혹은 분기 배당 정례화 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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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올 1분기 지배순이익은 78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1bp=0.01%) 내린 1.74%를 기록했다. 추가 충당금이 없고 비은행 부문의 실적이 양호하다는 설명이다.

연체율은 직전 분기 대비 19bp 오른 79bp,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12%로 상승하는 등 건전성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올해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을 60bp 이내에서 관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건전성 악화 추이가 뚜렷한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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