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는 행동 패턴 분석 기반 딥페이크 탐지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AI 모델을 기반으로 얼굴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기술로, 따라하기 어려운 특정 인물의 행동 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상의 진위를 검증하는 게 핵심이다.
딥브레인AI는 특허 기술을 기존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에 적용해 지능화된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나선다.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고개 각도나 입술 발화, 안면 근육 변화 등 모방의 대상이 되는 사람의 다양한 행동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인물과의 유사도를 측정한 뒤 최종적으로 판별 결과를 제공한다.
딥브레인AI는 “최근 온라인에 퍼진 유명인들의 딥페이크 영상을 판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엔터테인먼트와 금융업계 등 특정인의 딥페이크 탐지를 필요로 하는 산업군 뿐만 아니라 관공서와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고도화되는 AI 기술을 악용해 사회적으로 혼란과 위협을 초래하는 범죄들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도록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