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방콕에 K푸드 플랫폼" 이노션·KOTRA 맞손

'2024 인 방콕' 개최 위한 MOU

'서울국제식품전'의 첫 해외사업

유정열(왼쪽) KOTRA 사장과 이용우 이노션 대표가 3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노션유정열(왼쪽) KOTRA 사장과 이용우 이노션 대표가 3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이노션




이노션(214320)이 KOTRA와 국내 식품 산업의 해외 진출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OTRA와 이노션은 3일 KOTRA 본사에서 이용우 이노션 대표와 유정열 KOTRA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푸드 2024 인 방콕’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식품 산업의 해외 진출 발전 방향 제시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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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과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푸드 2024 인 방콕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2회 차를 맞이한 국내 최초 및 최대 식품 전시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첫 해외 개최 프로젝트다. 올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해당 전시회는 국내 식품 산업의 활발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존의 기업간거래(B2B) 행사뿐만 아니라 최초로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전시를 동시 기획해 태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미식 체험을 적극 제공하는 등 ‘K푸드 경험 플랫폼’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이번 행사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K푸드 전시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노션은 이번 사업의 전반적인 브랜딩, 행사 홍보 및 현장 운영을 담당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KOTRA는 행사 계획, 바이어 초청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앞서 이노션은 지난해 태국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피왓’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중심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 확장에 집중해오고 있다. KOTRA와 손을 맞잡은 이번 행사도 시암피왓 그룹 소유의 방콕 랜드마크 백화점인 ‘아이콘시암’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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