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자원순환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여기관들은 어르신들에게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6개 시니어클럽 668명으로 꾸려진 자원순환단원들은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을 선서했다. 이들은 부산 도시철도 1·2호선 83개 역사와 부산역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척 작업에 참여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시는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를 해운대·영도·중구에 추가로 설립하고 향후 구·군별 1곳씩 16개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부산에서 전국 최초 시범 사업으로 시작된 후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