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인 ‘KB 온국민·다이나믹 TDF’에 올 들어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KB자산운용은 9일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에 올들어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면서 TDF 시장 점유율은 작년 말 12.5%에서 지난 7일 기준 13.0%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TDF 업계 상위 5개 자산운용사 중 연초 이후 점유율이 상승한 곳은 KB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이는 변동성 장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7일 기준 ‘KB 온국민 TDF’ 시리즈 중 주식형 비중이 가장 높은 ‘KB 온국민 TDF 2055(UH)’의 1, 2, 3년 수익률은 각각 20.35%, 27.68%, 31.20%로 업계 동일 빈티지 상품 중 1위를 기록했다.
KB자산운용은 고객들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KB 온국민 TDF’와 ‘KB 다이나믹 TDF’ 등 두 종류의 TD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KB 온국민 TDF는 패시브형 펀드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높은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 다이나믹 TDF는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형 펀드로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
차현우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이사는 “점차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인 TDF는 효율적인 연금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