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디지털 외교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연 정례 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10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I·디지털 외교정책협의회 착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 부처 2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연다"며 "이를 통해 AI·디지털 분야 국내외 동향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관련 정책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면서 AI 거버넌스 등 국제 규범 정립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번 착수식에서 오는 21~22일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의 준비 현황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