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공의 파업 장기화…강릉시, 재난관리기금 2억 강릉아산병원 지원

강원도 내 지자체 최초 PA간호사 운영 긴급 지원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 심각 단계 따른 대처

김홍규 시장 "중증·응급 진료 붕괴 막기 위해 철저히 관리"

강릉시청 전경. 사진 제공=강릉시강릉시청 전경. 사진 제공=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진료 차질을 빚고 있는 강릉아산병원에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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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지원금은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 따라 강릉아산병원의 중증·응급진료 기능유지를 위한 진료지원(PA) 간호사 운영을 위해 지원하는 데 소요된다. PA간호사는 정부에서 전공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지난 2월 말 PA간호사들이 전공의 복귀 때까지 일부 의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PA 간호사 운영지원비를 지원하는 것은 도내 지자체 중 강릉시가 최초이며, 비상운영체제를 가동 중인 병원 경영 활성화 및 진료공백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2월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살피는 등 지역 중증·응급진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 대응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편과 의료진의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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