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3대 핵심전략으로 짜여진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잘 이행하는 최우수 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4 민선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 따르면 파주시가 시민과 소통하고 투명하게 공약을 이행한 것을 인정 받아 최우수인 S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시민활동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1·2차 평가와 철저한 자료검증을 토대로 SA 등급부터 F 등급까지 분류했다.
파주시는 12대 분야 144개 공약을 제시해 46.52%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 전국 평균 34.26% 보다 1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민선8기 출발부터 공약을 각 국별로 나눠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시민들이 한눈에 보기 쉽도록 지역 별 공약이 일목요연하게 담긴 공약지도를 만들어 파주시 누리집에 공개하는 한편, 전문가와 시민단체대표 등을 중심으로 발족한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이행상황을 날카롭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선8기의 성과를 도출해내는 원년으로, 전체 144개 공약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해 사업 별 특성에 맞는 기준과 지표로 재정비했고, 공약이행평가단과 주민배심원제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공약에 반영했다. 주민배심원제는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구성이 되며, 공약에 대한 평가 및 환류과정에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의 참여와 토의를 거쳐 의견을 얻고자 하는 방식이다.
이는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공약 이행이 진정한 의미의 시민과의 약속 이행이라고 생각하는 파주시의 공약이행 원칙이다.
그 결과 전체 144개의 공약 중 작년 말까지 67개의 공약을 완료했으며, 임기 말까지 매달 국별 공약이행상황을 점검해 공약이 완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꼼꼼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정부기관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동시에 파주시 자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이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한 약속을 단 한 건도 누락됨이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