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시원서 소란부리다…'불법 체류' 들키자 도주한 네팔인, 18시간만 검거

지구대 감시 소홀한 틈 타 도주

경찰 "출입국관리소 인계 예정"

연합뉴스연합뉴스





소란을 일으켜 출동한 경찰에게 불법 체류 사실이 확인되자 도주한 네팔인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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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관내 지구대에서 조사 도중 도주한 네팔인 A씨를 오후 4시 10분께 충신동에 위치한 네팔국적 지인 B씨의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 4분께 수표동 고시원에서 “남의 방문을 열고 누군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불법 체류 사실이 확인돼 체포됐다. 이에 지구대에서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하기 위한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오후 10시 26분께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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