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이 11일 오전 11시 15분 별세했다. 향년 80세.
1943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정 전 총장은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일하다 2004∼2007년 제15대 총장을 지냈다. 한국경제학회 회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으로 활동했고 삼성언론재단 이사장, 함께나누는세상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부인 최윤희씨와 아들 정상보씨, 딸 정상현씨가 있다. 장례는 연세대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15일 오전 8시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장례예배가 열린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