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세계 수소 전시회 ‘WORLD HYDROGEN 2024 SUMMIT&EXHIBITION’(WHS2024)에 참가하는 강원 지역 기업들을 지원한다.
14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WHS2024는 세계적인 수소 산업 행사로, 수소 거래 및 개발을 위하여 네덜란드 정부와 국제기관 등의 협력 아래 세계 각국의 수소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장으로 주목 받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130개국 2000여 개의 대표단을 비롯한 350여 명의 연사, 1만 5000명의 관계자 등이 참가한다.
강원TP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 지역 내 수소에너지 분야 업종전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홍보마케팅, 국내·외전시회, 기술이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전시회 내 강원공동관에는 △디앨 △제아이엔지 △에스지산업 등기 3개 기업이 참가해 각각 액화수소탱크 트레일러와 수소충전소 디스펜서, 저장탱크와 같은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참가기업 3곳은 올 3월 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신청 및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으며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홍보마케팅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 받은 바 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세계 수소 전시회를 통해 도내 수소 산업의 국제적인 홍보와 발전을 도모하고, 세계적 수소 전문기업인 Linde, NEL 등 전문기업들과 현장 미팅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며 “해외기업과의 업무 강화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인 저장・운송클러스터의 선도적 준비를 통해 강원자치도 수소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강원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더욱 열려 있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