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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 담장 안과 밖…끔찍한 역사 담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

'존 오브 인터레스트' 포스터 /사진=찬란'존 오브 인터레스트' 포스터 /사진=찬란




아카데미가 주목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15일 찬란은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레이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담장을 경계로 안과 밖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정원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보이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그리고 담장 너머의 어둠을 담았다. 수영을 즐기기도, 정원에서 파티도 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회스 부부 가족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블랙의 여백은 끔찍한 학살이 일어나고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일을 의미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예고편 /사진=찬란'존 오브 인터레스트' 예고편 /사진=찬란


공개된 예고편은 직장에서는 신망 받는 장교로, 가정에서는 누구보다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아버지이자 따뜻한 어머니인 회스 부부의 그림 같은 삶을 담았다. 하지만 이내 따뜻한 회스 부부의 공간과 부조화를 이루는 사운드 디자인과 그림 같은 배경 뒤로 보이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잔인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6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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