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남(사진) 대표가 이끄는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웨이센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근 선정됐다. 웨이센은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할 때 AI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이상병변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AI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개발했다. 웨이메드 엔도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7번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바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업력 10년 이내 우수 기업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 개방형 혁신,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웨이센은 내시경 제조사 브랜드와 관계없이 호환 가능하고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위·대장 내 이상병변을 감지하는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웨이센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비롯해 총 1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글로벌 스케일업 특화 프로그램과 기술 개발, 정책 자금, 기술 보증과 같은 연계 지원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