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삼체' 다음 에피소드 제작을 확정했다.
19일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삼체'의 다음 에피소드 제작을 확정했다. '삼체'는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는 넷플릭스 SF 시리즈다.
SF 소설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휴고상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류츠신 작가의 소설 '삼체'를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공개 전부터 전 세계 SF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거대한 세계관과 촘촘하게 짜여진 스토리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4660만 누적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이집트, 모로코, 케냐,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등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등극했다. 총괄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와이스, 알렉산더 우는 “이 이야기를 장대한 결말까지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류츠신의 멋진 삼부작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은 이후로 시청자들이 우리와 함께 우주의 끝까지 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