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라 시즌 6승 가능성을 높였다.
코르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떨어뜨리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17위로 출발해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그는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코르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낸시 로페즈(미국),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LPGA 투어 최다인 5연승을 이뤄낸 그는 지난주 파운더스컵에서는 공동 7위로 연승 행진이 끊겼으나 곧바로 이번 대회에서 다시 시즌 6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9언더파를 몰아친 해나 그린(호주)이 2타 차 단독 2위(11언더파)로 코르다를 추격했다. 전날 2위에 올랐던 이소미는 김세영과 나란히 8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