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일부 구간에 신호장애가 발생해 열차들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19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7분께 경부고속철도 오송역~대전조차장역 구간에 신호장애가 발생해 KTX·SRT 상하행선 열차들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긴급 점검 팀을 파견해 오후 4시 43분께 신호장애를 복구했다. 그러나 일부 열차들의 운행이 연쇄적으로 지연되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신호장애가 발생하면서 코레인은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 최고 속도를 시속 300㎞에서 170㎞로 낮췄다. 이로 인해 KTX 고속열차 35편의 운행이 10~40분가량 지연됐다. SRT 열차 15편 역시 20~60분가량 늦어졌다.
코레일 측은 종합점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