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 역시 대구에 돌아갔다.
지난 16~17일 양일간 경남 합천군 합천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2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파크골프 대회’에서 대구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는 총점 40점으로 부산광역시파크골프협회(준우승·27점),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25점·3위)를 크게 따돌리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구는 앞서 4월에 열린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파크골프대회와 3월에 개최된 제1회 대통령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종합시상에서 모두 우승하며, 올해 열린 전국 규모 파크골프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을 휩쓸었다.
개인전 일반부(남) 경기에서는 전준화(전남) 선수가 117타를 기록하며 박원근(경기·120타)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개인전 일반부(여) 경기에서는 박광희(부산) 선수가 116타로 2위 배현숙(대구)를 5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개인전 시니어부(남) 경기에서는 백형태(대구) 선수가 117타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시니어부(여) 경기에서는 이정애(대전) 선수가 123타로 임명숙(대구) 선수와 1점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단체전 일반부에서는 박종규·이중열(대구) 선수가 109타, 남해숙·장태순(대구) 선수가 110타로 1위를 차지하며 남·녀 부문 1위 모두 대구 출전 선수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시니어부(남)에서 백태흠·이특찬(경남) 선수가 106타로 2위 나규삼·김동운(충북) 선수와 5타차를 벌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단체전 시니어부(여)에서 임예령·정월자(전남) 선수가 116타, 2위 김영춘·정숙경(충남·117타) 선수와 1타 차이로 가까스로 1위에 올랐다.
조영선(세종), 김주영(강원), 최정규(경남) 선수가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하며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