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최근 일광유원지 전용 진입도로 개설 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스포츠콤플렉스인 일광유원지의 원활한 통행과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국도 14호선과 일광유원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주차면 88면을 추가 확보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6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국·공유지 무상귀속 협의 등 편입 토지에 대한 사전 보상절차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 절차를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5년 말 준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광유원지는 부지면적 45만2499㎡에 국민체육센터, 실내게이트볼장, 종합운동장, 유스호스텔, 축구공원, 야구테마파크 등을 갖춘 다목적시민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실내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은 오는 6월, 실내야구연습장과 야구체험관은 내년 5월, 한국야구박물관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