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비아이매트릭스(413640)는 ‘롯데캐피탈 대화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금융권에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생성형 AI가 적용된 G-MATRIX 출시 이후 첫 공급 사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롯데캐피탈의 사전 테스트에서 탁월한 데이터 응답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G-MATRIX는 ‘i-META’ 모듈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정보만 학습해 AI의 정확도가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금융권의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 수요는 높으나, 기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보안에 취약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G-MATRIX는 구축형(On-premise)이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없이 업무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고, G-MATRIX가 On-Premise 방식이면서 정확도가 뛰어난 점을 높이 인정받아 보안에 민감한 금융권에 국내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MATRIX는 생성형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복잡한 데이터의 신속한 탐색과 분석이 가능하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대화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G-MATRIX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예측 기능까지 탑재하는 등 향후 출시되는 후발 제품과의 격차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G-MATRIX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데이터 활용도와 생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보안을 중요시하는 금융권뿐 아니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