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승룡 화우 변호사, '올해의 송무 변호사' 한국 단독 수상

HDC현산·아시아나 M&A 계약금 몰취 승소 이끌어내





법무법인 화우는 유승룡(사진) 변호사(사법연수원 22기)가 '벤치마크 리티게이션 아시아 퍼시픽 어워즈(Benchmark Litigation Asia-Pacific Awards) 2024'에서 ‘올해의 송무 변호사’를 단독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벤치마크 리티게이션은 글로벌 금융 전문지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송무·국제중재 분야 매체다. 로펌의 제출 자료와 동료 변호사, 클라이언트, 소송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심층 분석해 매년 ‘올해의 송무 변호사’, ‘올해의 분쟁사건’ 등을 선정한다.



유 변호사가 수상한 올해의 송무 변호사는 한 해 동안 가장 어려운 소송 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송무 변호사를 국가별로 단 한 명만 선정한다. 그는 최근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2500억 원 상당의 인수합병(M&A) 계약금 몰취 소송 항소심에서 아시아나항공을 대리해 전부 승소판결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을 승소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유 변호사는 1993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가정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사법연수원 교수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유 변호사는 “복잡하고 어려운 사건일수록 자문과 송무를 아우르는 협업과 현장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서 화우 동료 변호사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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