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갑질 의혹' 강형욱 회사, 임금체불도 있었나…2016년부터 여러 번 '신고'

임금체불 등 5건 자체 종결 등 해결

고용부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없어"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홈페이지 캡처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 대해 고용노동부에 임금 관련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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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보듬컴퍼니에 2016년 임금체불 등으로 4건, 지난해에도 휴일수당 산정 관련 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2016년 4건 모두 자체 종결하거나 구제가 완료됐고, 지난해 접수된 건도 신고하자마자 취하해 모두 해결됐다는 게 고용노동부의 설명이다. 최근 불거진 보듬컴퍼니의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관련한 신고는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보듬컴퍼니는 최근 한 구인·구직 플랫폼에 올라온 후기를 통해 직원을 상대로 부당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강형욱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었다는 A씨가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은 말도 안되는 마녀사냥”이라며 해당 의혹들을 반박했다.

논란에 대해 강형욱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듬컴퍼니 사무실 PC, 모니터를 중고 제품 매입 업체에 넘겼고 보듬컴퍼니의 토지와 사무실 건물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폐업을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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